최종편집 : 2020-01-29 13:49 (수)
펀딩으로 돌려막기? 달빛천사, 펀딩했더니 콘서트 대관료부터 지불
펀딩으로 돌려막기? 달빛천사, 펀딩했더니 콘서트 대관료부터 지불
  • 장정우
  • 승인 2019.12.16 12: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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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경비 출처 두고 올보이스 해명 급급|텀블벅 '달빛천사 펀딩' 예의주시
이미지=텀블벅 갈무리
이미지=텀블벅 갈무리

[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약 26억 원 후원이라는 기록을 세워 관심을 끌었던 ‘달빛천사’ OST 크라우드 펀딩이 애니메이션 IP 사용 여부 논란에 이어, 후원금 사용처로 다시 후원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달빛천사 OST 펀딩으로 콘서트 대관료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24일 개최 예정인 이용신 성우의 단독 콘서트 대관료 6,800만 원을 프로젝트 후원금으로 선지급했다는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는 텀블벅의 약관에 위배되는 사항으로 달빛천사 OST 발매와 관련해 제작과 발송에 사용해야 하나 주최 측이 동의 없이 콘서트대관료로 사용한 것.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된 텀블벅 사용자 이용약관 제5절 프로젝트에 따른 회사·창작자·후원자의 역할의 제 19조 창작자의 의무와 책임 제4항을 살펴보면 ‘창작자는 수령한 기금액을 프로젝트 창작의 목적 달성 및 완료 및 선물 제작 및 발송을 위한 경비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제19조 창작자의 의무와 책임
④ 창작자는 수령한 기금액을 프로젝트 창작의 목적 달성 및 완료 및 선물 제작 및 발송을 위한 경비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창작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고의로 게시한 내용과 다르게 혹은 일부만 이행하는 경우 후원자로부터 법적 청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창작자의 의무불이행 등으로 인한 분쟁에 관한한 모든 책임은 창작자에게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올보이스는 “콘서트 준비에 필수적인 대관료를 100% 선지불 해야 했기 때문에 후원금 중 6,800만 원을 대관료로 선지급한 사실이 있다. 티켓 판매 대금이 입금되면 이 6,800만 원은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후원자에게 제공되는 리워드 중 USB 앨범을 포함한 각종 굿즈는 포함돼 있지만 콘서트와 관련된 내용이 없다. 그 때문에 해당 금액을 충당한다고 하더라도 대관료를 후원금에 사용한 시점부터 텀블벅의 이용약관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용약관에는 관련 내용을 이행하지 않거나 게시 내용과 다르게 진행한 경우 후원자로부터 법적 청구를 받을 수 있으며, 분쟁에 관한 모든 책임은 창작자에 있다고 명시돼 있다.

결국, 텀블벅에서 이번 논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법적인 책임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올보이스에게 책임을 물을 전망이다.

텀블벅 관계자는 “아직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내부에서 회의가 진행 중이다. 올보이스 측과도 이야기하고 있으며, 공식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현 상황을 밝혔다.

장정우 icaru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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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이 2019-12-18 10:38:35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