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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리니지M으로 시작해 리니지2M으로 끝났다
2019년 리니지M으로 시작해 리니지2M으로 끝났다
  • 장정우
  • 승인 2020.01.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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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게임업계, 중국 강세 속에 게임업계 대장주 신작 반격
사진=비아이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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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으면서 국내 일부 게임 업체는 올해 라인업을 발표하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앱애니 기준 지난 2019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되돌아본 결과, 한국과 중국의 모바일 게임 경쟁이 2019년 후반기가 되면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온라인 게임 IP가 주름잡은 2019년 1월

2019년의 시작을 알리는 1월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통계에서는 ‘리니지M’,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과 같은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1위부터 4위까지 최상위권을 차지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2018년 12월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브롤스타즈’가 매출 순위 5위 및 다운로드 순위 2위를 기록했고, ‘신명’과 ‘왕이 되는 자’ 2종의 중국 게임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또 2019년 1월 출시된 ‘헌드레드소울’이 다운로드 순위 10위로 데뷔했다.

◆ 2019년 2월 매출 순위 변동 없는 상위권

2월에는 1월 TOP 5에 오른 최상위권 게임이 자신의 순위를 지키며 인기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피파 온라인 4M’이 6위에 올라 1월보다 4단계 상승한 순위 변동을 보여줬으며, ‘신명’ 역시 7위로 올라섰다.

또 ‘모두의 마블’이 새롭게 매출 순위 TOP 10으로 진입했다.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브롤스타즈’가 1위를 차지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도 3단계 순위 상승한 3위에 올랐다. 2월 신작이었던 넥슨의 ‘런칭맨 히어로즈’는 다운로드 순위 9위에 머물렀다.

◆ 2019년 3월 신작 ‘린: 더 라이트브링어’ 상위권으로 데뷔

3월은 인기 게임들이 기존 매출 순위를 유지 중인 가운데, ‘린: 더 라이트브링어’가 8위를 차지해 2019년 출시된 신작이 TOP 10 매출 순위에 올랐다. 한편, 2019년 1월과 2월 TOP 10순위를 유지했던 ‘뮤 오리진 2’는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브롤스타즈’가 1위를 유지 중인 가운데, 하이퍼 캐주얼 게임인 ‘크라우드 시티’가 42단계 순위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웹젠에서 서비스를 담당한 ‘마스터탱커’가 다운로드 순위 10위를 차지했다.

◆ 2019년 4월 ‘트라하’와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 TOP 10 진입

3월 출시된 ‘프린세스 커넥트 리: 다이브(이하 프리코네)’와 4월 출시된 ‘트라하’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면서 순위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최상위권인 1위인 ‘리니지M’부터 5위인 ‘브롤스타즈’까지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또 ‘뮤 오리진2’가 1개월 만에 다시 10위로 복귀하기도 했다.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캐주얼 게임이 강세를 보였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프렌즈타운’, ‘디즈니팝’과 같은 게임이 TOP 10 다운로드 순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던 ‘브롤스타즈’는 5위에 머물렀다.

◆ 2019년 5월 ‘킹 오브파이터 올스타’ 한국 상륙

일본에 먼저 출시됐던 넷마블의 ‘킹 오브파이터 올스타’가 매출 순위와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IP 활용 모바일 게임의 힘을 보여줬다. 다운로드 순위 2위와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매출 순위 변화에 따라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브롤스타즈’가 한 단계 순위가 하락해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인디 게임이지만 국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랐던 ‘궁수의 전설’이 7위로 데뷔했다. 이외에도 ‘트래픽 런’, ‘크라우드 시티’, ‘드로우 잇’과 같은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 2019년 6월 IP의 힘 보여준 ‘랑그릿사’와 ‘일곱 개의 대죄’

6월은 동명의 RPG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랑그릿사’가 단숨에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6월의 신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5위를 기록해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인디 게임인 ‘궁수의 전설’이 매출 순위 9위를 차지했으며, ‘아르카’는 매출 순위와 다운로드 순위 모두 10위에 올랐다. 다운로드 순위에서도 ‘랑그릿사’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인기를 얻어 7위와 2위를 기록했다.

◆ 2019년 7월을 뜨겁게 달군 신작 ‘로한 M’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든 ‘로한M’이 7월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출시 이후 포르쉐 박스터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 재분류 결정을 받았지만, 수정을 통해 정상 서비스를 이어갔다.

또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오토 체스: 오리진’이 2위를 차지해 PC플랫폼의 오토 배틀러 게임 인기를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보여줬다. ‘오토 체스: 오리진’ 외에도 텐센트의 ‘체스러쉬’, 밸브코퍼레이션의 ‘도타 언더로드’와 같은 게임이 모바일 오토 배틀러 시장에 도전했다.

◆ 2019년 8월 ‘라플라스M’ 중국 게임 흥행작 또 등장

6월 인기를 끌었던 ‘랑그릿사’에이어 지롱게임즈가 또 다른 중국 개발 게임인 ‘라플라스 M’을 매출 순위 상위 10위 안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라플라스 M’은 출시 이후 순위 상승해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국내 게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넷마블의 ‘쿵야 캐치마인드’가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크레프톤의 ‘테라’ IP를 활용한 ‘테라 클래식’이 6위로 상위 10위 게임이 됐다.

◆ 2019년 9월 ‘에오스 레드’와 ‘라이즈 오브 킹덤즈’ 순위권 진입

9월에는 중소개발사인 블루포션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매출 순위 3위에 올라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동시에 또 다른 중국 게임인 릴리스 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이 매출 순위 4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신작 및 중국 게임의 강세로 여름 시즌 인기를 누린 ‘로한 M’은 10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매출 순위 상위권의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일본 게임 IP 기반의 신작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닌텐도의 ‘마리오 카트 투어’가 1위, DeNA의 ‘포켓몬 마스터즈’가 7위에 올랐다.

◆ 2019년 10월 중국 게임의 순위 점령 시작

2019년 6월 ‘랑그릿사’를 시작으로 ‘라플라스M’,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차례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4399 코리아의 ‘기적의 검’이 7위에 오르면서 상위 10개의 게임 중 4개의 게임이 중국 게임으로 채워졌다. 

신작 중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3위에 올랐지만 11월과 더불어 10월이 2019년 가장 많은 중국 게임이 매출 TOP 10순위에 오른 달이 됐다.

다운로드 게임 순위에서도 텐센트의 ‘콜 오브 듀티: 모바일’, ‘라이즈 오브 킹덤즈’, ‘완미세계’가 상위권에 올라 중국 게임이 대세로 떠올랐다.

◆ 2019년 11월에도 이어진 중국 게임 강세

11월에도 매출 순위 상위 10개의 게임 중 4개가 중국 게임으로 집계되면서 중국 게임의 강세가 이어졌다. 넥슨의 하반기 기대작 ‘V4’가 출시했음에도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기적의 검’은 4위로 순위 상승했다.

또 ‘검은사막 모바일’, ‘로한M’, ‘에오스 레드’와 같은 MMORPG가 TOP 10순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리니지2M’은 11월 27일 정식 출시로 매출 순위 상위권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다운로드 순위는 4위를 기록해 흥행을 예고했다. 

◆ 2019년 12월 정상에 오른 '리니지2M'

2019년 마지막 12월은 '리니지2M’이 2년 이상 구글플레이 스토어 정상을 지켜온 ‘리니지M’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해 ‘리니지’ IP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 영향으로 중국 게임인 '라이즈 오브 킹덤즈'와 '기적의 검'이 순위가 하락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브롤스타즈', '검은사막 모바일'이 매출 상위 10개의 게임에 올랐고, 이와 함께 '랑그릿사', '라플라스M'이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와 같은 순위 변동으로 12월 상위 매출 10개의 게임 중 2종만이 중국 게임으로 나타나 10월과 11월보다 중국 게임의 인기가 한풀 꺾였다. 뿐만 아니라 신작 'V4'는 오리지널 IP임에도 매출 순위 3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9년 1월부터 12월의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및 다운로드 순위를 종합해보면 온라인 게임 IP 기반 MMORPG가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기존 ‘리니지’ IP 기반 게임뿐만 아니라 ‘로한M’과 ‘에오스 레드’와 같은 게임도 흥행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면, MMORPG가 아닌 장르에서는 중국 게임이 강세를 보여 2019년 하반기 인기가 최고조를 이뤘다. 수집형 SRPG에서는 ‘랑그릿사’, 전략 게임에서 ‘라이즈 오브 킹덤즈’, 2019년 초에는 ‘왕이 되는 자’가 SRPG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런 추세를 미뤄볼 때 2020년에도 한국 게임과 중국 게임의 경쟁 구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치형 RPG ‘샤이닝라이트’가 1월 8일 기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0위를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는 16일 출시될 2차원 게임인 ‘명일방주’가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icarus@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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