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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명칭 ‘COVID-19’로 결정
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명칭 ‘COVID-19’로 결정
  • 조성영
  • 승인 2020.02.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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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첫 백신 18개월 이내에 준비될 것”
中 전문가 “COVID-19, 2월 중하순 절정기 거쳐 4월에 마무리 전망”
COVID-19의 한국어 명칭은 ‘코로나-19’
11일(현지시간)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바이두
11일(현지시간)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퍼져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을 ‘COVID-19’로 결정했다.

12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명칭을 COVID-19로 정했다”면서 “CO는 코로나(corona), VI는 바이러스(virus), D는 질병(disease), 19는 2019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는 WHO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식량농업기구(FAO) 등과 합의한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라며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 또는 집단 등과 연루되지 않고 질병과 관련이 있는 명칭을 찾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칭을 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거나 모욕을 줄 수 있는 다른 명칭이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중요하다”면서 “앞서 WHO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에게 차별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여러 차례 세계 각국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COVID-19가 전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결과가 어떤 테러리즘 행위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며 “현재 COVID-19를 예방하는 백신도 효과적인 치료법도 없지만 이에 대한 첫 백신이 18개월 이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OVID-19 사태가 올해 4월에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중국 호흡기 질병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钟南山) 중국 공정원 원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서 “중국 일부 지역에서 COVID-19의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2월 중하순 절정기를 거쳐 4월에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 원사는 “이 같은 예상은 최근 전염병 상황, 기존의 수학적 모델, 중국 정부가 취한 조처에 따른 판단”이라며 “하지만 COVID-19의 강한 전염성에 대해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우한시 정부와 보건당국이 이번 COVID-19 사태에 대한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들은 COVID-19 발생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12일 한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COVID-19의 한국어 명칭을 ‘코로나-19’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표시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sy@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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