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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노조 "조합원 부당해고 철회해야"
홈플러스 노조 "조합원 부당해고 철회해야"
  • 김자혜
  • 승인 2020.03.25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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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원 2명 강제 전환배치 '거부투쟁'
홈플러스 "무단결근 지속...내규에 따른 퇴직" 주장 엇갈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가 25일 홈플러스 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 함금남, 이순옥 노조원은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사측에 재심의를 청구했다. / 사진=김자혜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가 25일 홈플러스 본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 함금남, 이순옥 노조원은 부당해고를 주장하고 사측에 재심의를 청구했다. / 사진=비아이뉴스

 [비아이뉴스] 김자혜 기자=홈플러스 근로자들이 전환배치 항의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이하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2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조합원 2인의 해고를 철회하라고 밝혔다.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24일 홈플러스 상벌위원회가 거부 투쟁을 진행 중인 조합원에 해직을 통보했다"며 "강제 전환배치로 고통받는 조합원을 두 번 죽이는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함금남(동대문점 근무), 이순옥(시흥점 근무) 마트노조 조합원은 "2월 17일 강제 전환배치 발령을 받고 다른 직원들의 강제전환배치 고통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거부 투쟁을 시작했다"며 "회사는 아무 조치 없이 사과나 대화조차 권하지 않고 복귀하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말했다.

해당 보직은 오전에는 농산 코너, 점심에는 계산대(포스), 오후에는 장난감 코너에 배치된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분명하게 표적(노조)을 찍어 인력을 강제발령하고 있다"라며 "오는 4월 임단협(임금 단체협약) 교섭이 시작하는데 경영진은  노사관계를 악화시킨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홈플러스에서 해고된 함금남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 조합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24일 홈플러스에서 해고된 함금남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 조합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이날 해고된 근로자들은 사측에 강제전환배치와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재심청구서를 전달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해고는 무단결근에 의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당 직원들은 각각 신규 근무지 첫 출근인 2월 19일, 2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무단결근을 지속한 상태"라며 "무단결근 기간 동안 문자메세지 7회, 내용증명 5회 등 수차례에 걸쳐 업무수행을 촉구했으나 출근은 커녕 무단결근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취업규칙 제40조(퇴직) 6항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무단결근이 3일 이상, 월 합계가 7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와 계속 근로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퇴직 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취업규칙은 회사 인트라넷에 상시 공지되어 있어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PC나 휴대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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