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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업] 완저우그룹, 지난해 이익 32%↑
[중국 산업] 완저우그룹, 지난해 이익 32%↑
  • 조성영
  • 승인 2020.03.25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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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내 돼지고기 가격 폭등으로 지난해 241억 달러 수입 올려
아시아 최대 육류가공업체와 미국 최대 돼지고기 식품업체 보유
세계 최대 돼지고기 식품업체인 완저우그룹(万洲国际)은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지난해 이익이 32% 급증했다© 바이두
세계 최대 돼지고기 식품업체인 완저우그룹(万洲国际)은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지난해 이익이 32% 급증했다©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기자=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세계 최대 돼지고기 식품업체인 완저우그룹(万洲国际)의 지난해 이익이 급증했다.

25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지난 24일 완저우그룹은 2019년 실적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수입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6% 증가한 241억 달러(약 29조 7153억원)로 주주들에게 돌아갈 이익이 13억 87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 절반 이상이 도살돼 암퇘지 숫자가 60% 이상 줄었다. 이 영향으로 중국 시장에서 돼지고기 공급이 급감해 돼지고기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완저우그룹이 미국에서 수출하는 돼지고기 가치가 높아지고 중국 내 판매 수익률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완저우그룹의 지난해 이윤이 32% 급증했다.

완저우그룹은 아시아 최대 육류가공업체인 ‘허난솽후이(河南双汇)’와 미국 최대 돼지고기 식품업체인 ‘스미스필드 푸즈(Smithfield Foods)’를 보유하고 있다. 완저우그룹은 2013년 2월 48억 달러에 스미스필드 푸즈를 인수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대비 135.2%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바이두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중국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대비 135.2%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바이두

완룽(万隆) 완저우그룹 회장은 “가격 차이로 지난해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이 3배 가까이 늘었고 이런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은 미국의 4배가 넘는데 이같은 가격차가 올해 하반기에 3.6배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 회장은 “코로나19가 회사 운영과 수요에 미친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면서 “회사의 중국 업무 운영은 95% 이상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마샹제(马相杰) 허난솽후이 총재는 “중국 정부가 돼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올해 돼지 생산량이 더 줄어들 것”이라며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을 늘려 국내 공급 부족을 메울 계획”이라고 표시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sy@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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