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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2차 충격에 직면한 수출
[중국 경제] 2차 충격에 직면한 수출
  • 조성영
  • 승인 2020.04.02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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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국제 수요 붕괴 직전
캐피털 이코노믹스 “中 수출 하락세 1년 정도 지속할 것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국 항구와 해운 회사들이 공급망 중단이라는 2차 충격에 직면할 전망이다 © 바이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국 항구와 해운 회사들이 공급망 중단이라는 2차 충격에 직면할 전망이다 © 바이두

[비아이뉴스] 조성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국제 수요가 큰 타격을 입어 이 여파의 수준과 지속 시간이 중국의 코로나19 대유행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항구와 해운 회사들이 공급망 중단이라는 2차 충격에 직면할 전망이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최근 본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명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근로자들의 직장 복귀와 기업들의 조업 재개를 장려하면서 각 지역 항구는 그동안 적재됐던 화물의 처리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 주요 경제국이 코로나19 펜데믹에 휩쓸리면서 이들 국가의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고 물류 채널이 폐쇄 상태에 처했다.

수출업체와 업계 분석가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대폭 감소하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은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분석업체 HIS 마킷 부사장 라훌 카푸어(Rahul Kappor)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국제 무역은 전례 없이 심각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요 국가의 경제가 침체에 빠졌고 이들 국가의 전면적인 격리 조치로 외부 수요가 붕괴 직전에 놓였다”고 말했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해 수출이 17.2%나 위축됐다 © 바이두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해 수출이 17.2%나 위축됐다 © 바이두

중국 교통운수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항만 화물 물동량은 18억 7천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6.0% 줄었다. 이 중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6% 감소해 수출이 17.2%나 위축됐다.

3월 중국 제조업과 물류가 다소 회복하는 기미를 보였지만 수출업체들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수출 물량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딩리(丁莉) 중국항구협회(中国港口协会) 사무총장은 “중국 항구와 선사들은 해외 코로나19 사태가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라며 “이는 역으로 중국의 생산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줄리언 에반스-프리처드(Julian Evans-Pritchard) 캐피털 이코노믹스 경제학자는 “중국 수출 하락세가 1년 정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중국 수출 감소 폭은 3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sy@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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