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5-25 19:16 (월)
[Pick] 반감기 통과했지만... 거래소 실적전망 '적신호'
[Pick] 반감기 통과했지만... 거래소 실적전망 '적신호'
  • 최진승
  • 승인 2020.05.20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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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준 가상자산 거래량 지난해 1/3 수준
저조한 거래량 지속 전망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비트코인(BTC0이 반감기를 통과하면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거래량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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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446억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수수료 수입이 1426억원이었다. 여전히 대부분의 매출을 거래수수료에 의존하고 있다.

빗썸코리아의 수수료 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3898억원이었던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63% 급감했다. 매출 역시 같은 비율로 줄었다.

올해 들어서도 빗썸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2분기 들어서도 거래량이 나아질 기색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비트코인(BTC) 반감기를 통과하며 거래량이 활기를 띨 것이란 예측도 빗나갔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5월 현재 빗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3 수준이다.

최근 BTC 가격이 반등하며 1만 달러 부근을 시험하고 있지만 거래량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일 오후 현재 2억5400만 달러로 전날보다 소폭 올랐지만 10억 달러를 넘보던 작년 이맘 때 거래량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빗썸 거래량 추이/차트=코인게코
빗썸 거래량 추이/차트=코인게코
업비트 거래량 추이/차트=코인게코
업비트 거래량 추이/차트=코인게코

업비트도 사정은 비슷하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매출 1402억원을 신고했다. 2018년 매출 4796억원에 비해 71%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두나무는 재무제표 상에 수수료 수입을 별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빗썸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수익을 거래수수료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오후 현재 코인게코 데이터에서 업비트 거래량은 2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 6~9억 달러에 달했던 거래량에 절반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문제는 이처럼 악화된 거래소 업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데 있다. 올해 국내 거래소들의 실적 전망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업계는 반감기를 통과한 BTC가 예년만큼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H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3~4월경 BTC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반감기가 지난 현재 BTC가 1만 달러 근처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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