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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블록체인 신원인증 'DID 포인트' 어디에 쓰이나
[Pick] 블록체인 신원인증 'DID 포인트' 어디에 쓰이나
  • 최진승
  • 승인 2020.05.2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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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얼라이언스, 7월 옴니원 메인넷 론칭 예정
옴니원에서 발행될 '옴니원 크레딧' 활용 방안 논의 중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탈중앙 신원인증을 기반으로 한 DID 생태계가 꿈틀대고 있다. 국내외 금융, 핀테크, 인증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여 중인 분산ID 생태계와 여기에서 쓰여질 'DID 포인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DID얼라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신원인증 솔루션 '옴니원'에서 발행 예정인 '옴니원 크레딧'의 활용 방안을 놓고 회원사들의 의견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회원사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만큼 옴니원 크레딧의 사용처와 회계처리 방안 등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갔다"고 말했다.

DID얼라이언스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ty, DID)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 연합체다. 라온시큐어와 FIDO 얼라이언스(FIDO Alliance)의 주도로 공동설립됐다.

옴니원(OmniOne)은 FIDO 생체인증과 분산ID(DID)를 기반으로 신원증명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라온시큐어는 옴니원을 활용헤 병무청 민원포털 사이트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를 구축했다./이미지=라온시큐어<br>
옴니원(OmniOne)은 FIDO 생체인증과 분산ID(DID)를 기반으로 신원증명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라온시큐어는 옴니원을 활용헤 병무청 민원포털 사이트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를 구축했다./이미지=라온시큐어

DID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래 Hitachi, NEC, E3 Services, Sensory, Civic 등 해외 기업을 비롯해 금융결제원,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농협은행, 삼성SDS, GS홈쇼핑, 플래닛디지털, 코인플러그, 펜타시큐리티, 한국전자인증,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7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 중이다.

옴니원은 DID얼라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플랫폼이다. 오는 7월 옴니원의 자체 메인넷도 가동될 예정이다. 회원사 관계자는 "7월 메인넷 론칭 이후 이를 기반으로 8~9월경 회원사들이 실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옴니원에서 발행될 '옴니원 크레딧'의 사용처는?

옴니원 크레딧은 신원인증 플랫폼(옴니원)을 도입한 회원사의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포인트 제도다. 사용자의 DID 생성확인, 재증명, 설문조사 및 신상정보 제공에 대한 보상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옴니원 크레딧은 금융, 쇼핑 등 다양한 회원사들의 서비스를 교환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현재 DID 참여업체들과 포인트의 개념과 모델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열린 옴니원 테스트넷 설명회 모습. 이순형 DID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2월 열린 옴니원 테스트넷 설명회 모습. 이순형 DID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는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범국가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데이터와 프라이버시 유출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옴니원 크레딧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제 막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단계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들과 주요 금융기관,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활용 여부에 따라 파급 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호현 DID얼라이언스코리아 부회장은 "현재 옴니원 크레딧의 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용처와 방향성을 놓고 미국측 헤드쿼터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옴니원 크레딧은 암호화폐가 아니다?

옴니원 크레딧은 기본적으로 옴니원 블록체인 내에서 발행되는 디지털 화폐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발행사(Issuer), 서비스제공사(SP), 노드운영사(BP), 사용자라는 4개 이해관계자들이 생태계 참여를 통해 얻게 되는 디지털 보상이 옴니원 크레딧이다.

지금까지 옴니원 크레딧은 내부거래 용도로만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방향성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거래소 상장을 비롯한 외부 거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이 그어진 상태다.

한호현 부회장은 "확실한 것은 일반 암호화폐처럼 거래되는 용도는 아니다"라며 "DID 관련 서비스 이용시 비용을 차감해주는 포인트 형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역시 대외적으로 확정된 개념은 아니다. 한 부회장은 옴니원 크레딧을 개인에게 귀속되는 '포인트+@'의 형태라고 말했다. 외부거래 및 결제수단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DID얼라이언스는 옴니원 메인넷 론칭에 앞서 회원사들과 협업해 생태계 추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현재 3개 비즈니스 워킹그룹(금융, 마이데이터, 재증명) 내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포인트의 사용처와 범위 등을 합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choijin@be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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