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갑으로 전송 시도 이후 2일 이상 활동 정지

[비아이뉴스] 장정우 기자=지난 11월 27일 업비트에서 58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암호화폐 지갑이 여러 지갑으로의 전송을 시도한 이후로 움직임을 멈췄다.
2일 이더리움 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이더스캔(etherscan)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암호화폐 탈취 지갑이 다른 지갑 및 암호화폐 교환소 Switchain로의 전송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에서 34,000 이더리움을 전송한 알 수 없는 지갑은 이더스캔에서 업비트 해커(Upbit Hacker) 지갑으로 불리며 집중적인 감시를 받았다. 업비트 해커1에서 10.1까지 25개의 지갑으로 나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갑으로의 암호화폐 전송을 지속해서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를 포함해 후오비 코리아와 같은 국내 거래소에서 업비트 암호화폐 유출 지갑 대상 모니터링 및 입금 시 동결 대응책을 발표해 관련 지갑의 움직임을 막고 있다.
한편, 업비트는 이번 암호화폐 유출과 관련해 암호화폐 입출금을 임시 정지해 피해 복구를 진행 중이다. 또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세 불안정과 관련해 6개의 암호화폐를 임시 유의 종목으로 설정했다.

저작권자 © 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정우 [최근기사]넷마블문화재단, 을지문덕함 내 ‘게임문화체험관’ 설치 |
NHN고도, 개인정보 손해배상책임 보장제도 쉽게 대응하자 |
[주말N게임 #34] 2020년 1월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