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뉴스] 박병록 기자=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의 2020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2세대 모델을 개발한다. 이로써 소니의 PS5와 MS의 엑스박스 시리즈X·S와 함께 9세대 게임기 전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다수의 닌텐도 관계자와 개발 파트너사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닌텐도가 2021년 상반기 성능을 개선한 새로운 ‘스위치’ 후속 모델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디자인 변경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스위치’는 프리미엄 버전으로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그래픽 칩셋과 이를 위한 프로세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는 그래픽 업데이트에 주목해 기존 게임 소프트들의 4K 해상도 지원이 선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에서도 ‘스위치’ 후속 버전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왔다. 대만 경제지 이코노미 데일리는 현지 하드웨어 제조사 소식통을 인용해 ‘스위치’ 후속 모델이 2020년 4분기에 생산을 시작해 2021년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코노미 데일리는 ‘스위치’에 들어가는 플래시 저장장치와 조이콘을 납품하는 회사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그래픽 성능 개선과 동시에 조이콘의 성능 개선으로 기존보다 향상된 상호작용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버지는 지금의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스위치’ 후속모델로 이어져 한동안 ‘스위치’ 열풍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20년 하반기 닌텐도는 ‘스위치’ 인기 게임소프트인 젤다 시리즈의 후속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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