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용항공국, 자율주행 드론 테스트 기지 13곳 지정
[비아이뉴스] 조성영 기자= 중국 정부가 민간 자율주행 드론 테스트 기지(실험구)를 지정하자 드론 제작업체가 테스트 기지에서 자율주행 드론 비행 시험을 하고 테스트 기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공중 교통(UAM) 도시 계획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중국 민간 무인 항공산업 발전이 빨라질 전망이다.
30일 중국 매체 남방도시보(南方都市报)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민용항공국은 베이징 옌칭구를 포함한 민간 자율주행 드론 테스트 기지 13곳을 지정하고 산업 생태계 육성을 촉진해 중국 민간 무인 항공 산업 발전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실험구로 지정된 곳은 베이징 옌칭구를 비롯해 상하이 진산구, 저장 항저우, 쓰촨 쯔궁, 허난 안양, 장쑤 난징, 톈진 빈하이신구, 산시(陕西) 위린, 랴오닝 선양, 산둥 둥잉, 안후이 안칭, 장시 간저우, 광시좡족자치구 허저우 등 13곳이다.
이들 실험구는 섬, 도시, 물류, 종합 응용 확장 등 목적에 따라 네가지 범위로 나눠졌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비인구 밀집 지역으로 물류 유통, 시험 비행, 긴급 구호, 공중 순찰 등 종합 응용 확장 범위에 속한다.
중국 정부의 민간 무인 항공산업 발전 촉진 방침에 발맞춰 드론 제작업체 이항(eHang, 亿航)이 실험구 13곳을 중심으로 UAM 도시 계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항은 실험구 중 한 곳인 광시 허저우에서 대규모 테스트 비행을 실시했다.
2019년 12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이항은 여행, 물류, 소방, 긴급 구조, 의료 운송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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