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뉴스】소여옥 중국전문 기자 = 중국 최대 생활가전 박람회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19'에서 콩카(康佳)·창훙(長虹)·하이센스·삼성 등 주요 TV 제조업체들이 8K 신제품을 선보였다.
8K 해상도의 초고화질 기술이 갈수록 진화하며 새로운 경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5G 네트워크와 국가 정책의 지원으로 조만간 다양한 제품으로 양산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업체들도 해상도가 높은 8K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8K는 7680X4320 픽셀로 기존 풀HD 대비 16배, 4K 대비 4배로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8K 기술은 스포츠 생중계, 시네마 프로젝터, 옥외 광고 표지판, 보안 감시, 고화질 화상회의,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췬즈컨설팅(群智咨询)의 자료에 따르면 8K 디스플레이는 2020년 260만 대를 양산할 전망이며 시장침투율도 1% 늘어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시장침투율은 3.6%로 더 높아져 5G 네트워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도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8K 초화질 영상 기술을 적용해 생방송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바일연구원(第一手機硏究院) 쑨옌뱌오(孙燕飚) 원장은 "현재 8K TV의 전체 라인업은 성숙해졌지만 아직 소비자들이 고화질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없기 때문에 5G 고화질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플랫폼은 텔레비전"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8K TV 화질을 대폭 개선하고 보급까지는 갈 길이 아직 멀다고 판단했다.
현재 8K TV를 일반 소비자들이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고, 대다수 소비자가 감당하기 힘든 가격, 그리고 8K 동영상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향후 2-3년 안에 이러한 문제들이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8K TV가 반드시 보급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보급 속도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갈수록 고해상도를 추구하는 것은 기술 불변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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