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이뉴스] 조성영 중국 전문기자= 삼성전자가 한·중 기술 교류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6일 중국 매체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전자는 베이징에서 ‘제2회 삼성 미래 기술 포럼(三星未来技术论坛)’을 개최했다.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s) 부문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비보(vivo), 바이두, 레노버 등 중국 국내 유명 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해 ‘D.N.A.(Data center, Network, AIoT: AI+IoT)’를 주제로 인공지능(AI)과 5G 등 신기술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일으킨 변화, 미래 기술 추세, 솔루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제(杨杰) 삼성전자 중국 총재는 이번 포럼의 주제를 ‘D.N.A.’로 정한 이유에 대해 “AI, 5G 등과 같은 신기술이 Data center, Network,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주요 응용 분야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탐구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포럼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탐구하고 하드웨어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중국 칭화대학 초소형 전자공학 연구소 소장 웨이샤오쥔(魏少军) 교수, ARM 부총재, 삼성전자 중국 연구원(Samsung Research China) 원장 장다이쥔(张代君) 등이 업계와 학계 내의 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의 발전 동향을 설명했다.
이어 차이나모바일, 비보, H3C(新华三集团), 썬더소프트(中科创达),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등 기업의 대표가 조별 토론에 참여해 5G 기술이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기술 포럼’을 한·중 양국의 기술 교류 플랫폼으로 구축해 하드웨어와 부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국 측 파트너와 협력해 신기술 흐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홍콩, 6천억 원 규모 긴급 구제 조치 내놔 |
트럼프 “美中 무역협상, 데드라인 없어”…내년 美 대선 이후로 연기 시사 |
로스 美 상무장관 “中과 무역 합의 안되면 관세 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