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뉴스] 조성영 기자=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인터넷 인프라 구축, 인터넷 활용, 인터넷 관련 정책 등이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중국 누리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국 인터넷 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제46차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기준 중국 누리꾼 규모는 9억 4천만 명으로 3월보다 3625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보급률은 67.0%로 3월과 비교해 2.5% 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 누리꾼 규모는 3월과 비교해 3546만 명이 증가한 9억 3200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모바일 인터넷 사용 비율은 99.2%로 3월과 비슷했다.

2013년부터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소매 시장 위치를 유지해온 중국은 올해 6월 기준 온라인 쇼핑 이용자 규모가 7억 4900만 명으로 3월과 비교해 5.5% 늘었고 전체 누리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9.7%로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중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인터넷 소매 시장이 중국 소비 성장을 뒷받침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모바일 결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1% 증가한 196조 9800억 위안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6월 기준 중국 모바일 결제 사용자 규모는 8억 500만 명으로 3월과 비교해 4.8% 늘었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마케팅 트렌드는 라이브 커머스로 6월 기준 이용자 규모는 3억 900만 명으로 3월보다 1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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