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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직원 A 씨, 회사 복지혜택 빼돌려 돈벌이
단독컴투스 직원 A 씨, 회사 복지혜택 빼돌려 돈벌이
  • 정동진
  • 승인 2024.05.0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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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프로야구2020 계정, 커뮤니티에 판매글 올렸다가 덜미
사진=비아이뉴스 DB

[비아이뉴스] 정동진 기자=컴투스에서 내부 직원의 비리 행위가 발생했다. 직원 A 씨가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 계정 판매글을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에 등록했고, 해당 계정은 직원에게 지급되는 복지 패키지로 육성한 계정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직원 A씨는 회사 내부용으로 지급되는 쿠폰으로 육성한 '컴투스프로야구2020' 계정을 커뮤니티에 '150만 원에 팝니다'라는 글을 올렸으며, 문제가 되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잠적했다.

특히 회사의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이 아닌 유저들의 제보로 발각된 사건이라 '내부 관리 부실'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직원의 계정 판매글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컴투스프로야구2020 / 자료=컴투스

컴투스 측은 직원 A씨는 입사 이전부터 해당 계정을 사용해왔으며,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패키지 외에 개별 과금을 통해 계정을 키워온 점을 확인했다며, 직원용으로 지급된 패키지로 육성된 계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컴투스의 통합 HIVE 약관에 따르면 제11조 회원의 의무 ▲회사의 사전승낙 없이 서비스를 이용한 영리활동을 하는 행위 ▲회원 계정을 타인과 거래하거나 계정 내 캐쉬, 게임머니, 아이템 등을 타인과 매매하는 행위 등이 금지되어 있지만, 소용이 없었다. 

컴투스 약관에 계정 판매는 금지되어 있다. / 자료=컴투스 약관 발췌

컴투스 관계자는 "내부 직원이 회사 복지를 부정하게 사용한 것과 함께 회사 내부 정보를 외부 유출한 부분이 확인될 경우 엄격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확인된 내용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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