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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D-7 비트코인(BTC) 해시율 증가... 가격과의 관계는?
반감기 D-7 비트코인(BTC) 해시율 증가... 가격과의 관계는?
  • 최진승
  • 승인 2024.05.04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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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가격상승에 따라 채굴업체 채산성 향상
반감기 앞두고 전체 암호시장서 BTC 점유율 66%↑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비트코인(BTC) 반감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BTC 해시레이트(해시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시레이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블록생성자(채굴자)들의 컴퓨팅 파워를 일컫는다. 해시레이트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네트워크 내 채굴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BTC) 해시율 변화 추이/차트=Blockchain.com

해시율의 증가는 가격상승의 전조로 여겨지곤 한다. 채굴자들이 컴퓨팅 리소스를 투입한다는 것은 기대수익이 높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엔 정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격변동에 따라 해시율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몇 달 간 비트코인 변동성은 가격과 해시율의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8일 이후 BTC 가격이 400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치면서 해시율도 크게 감소했다. 채굴 수익이 악화됨에 따라 수지타산을 맞추지 못한 채굴 업체들이 컴퓨터 전원을 내려야 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BTC) 채굴업체 수익성 추이/차트=Blockchain.com

3월 중순 이후 BTC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시율도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가격이 오르자 채굴 업체들의 채산성도 나아졌다. 시기적으로도 해시율 증가는 가격상승에 뒤따랐다. 4월 들어 BTC 가격은 26% 이상 올랐고 해시율은 9% 가량 증가했다.

BTC 해시율은 채굴 난이도(Difficulty)의 영향도 받는다. 지난달 8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14% 이상 난이도가 오르자 해시율 증가도 주춤했다. 난이도는 블록생성(채굴) 시간을 10분 단위로 유지하기 위해 약 2주마다 조정되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알고리즘이다.

하지만 해시율은 곧바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오는 11~12일경 발생 예정인 비트코인의 세 번째 반감기를 앞두고 공급감소에 따른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9일과 30일 하룻 새 BTC 가격이 18% 이상 급등하자 해시율도 뒤따라 오르는 추세다.

비트코인(BTC) 시장 점유율/차트=코인마켓캡
비트코인(BTC) 시장 점유율/차트=코인마켓캡

한편 비트코인 네트워크 내 해시레이트 점유율도 증가했다. 4일 코인댄스 데이터에 따르면 BTC 해시 점유율은 비트코인 계열 알트코인(BCH, BSV) 대비 약 98%에 육박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4일 현재 BTC는 24시간 대비 3.6% 내린 8725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체 암호시장에서 BTC 점유율은 66%를 넘어서며 3개월 내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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