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이뉴스] 정동진 기자=실버 세대로 통하는 60대 이상 노년층의 소비 패턴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 주식 투자부터 해외여행 계약 해지, 안마 의자 작동 불량 접수 등 각종 불만을 직접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60대 이상 고령소비자의 상담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60대 미만 소비자의 상담은 연평균 6.0%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원이 60대 이상 소비자의 상담 상위 품목 100개를 유사 품목군 6개 금융활동(15개), 패션·미용(20개), 생활·가전(33개), 건강·의료·식품(17개), 정보통신(7개), 여가활동(8개)로 분류한 결과, 금융활동의 연평균 증가율이 15.3%로 가장 높았고, 패션·미용(14.2%), 생활·가전(2.3%), 건강·의료·식품(0.2%)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정보통신과 여가활동 품목군은 고령소비자의 상담이 각각 4.1%, 4.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금융활동은 투자자문(컨설팅)(211.5%) 및 주식(120.8%), 패션·미용은 원피스(64.3%), 생활·가전 라돈 관련 침대·매트리스 품목 제외
은 안마의자(28.0%), 건강·의료·식품은 헬스장·휘트니스센터(25.4%), 정보통신은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36.3%), 여가활동은 국외여행(2.1%)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상조서비스(6,679건/금융활동), 의류·섬유(2,188건/패션·미용), 정수기대여(3,175건/생활·가전3)), 건강식품(4,715건/건강·의료·식품), 이동전화서비스(8,245건/정보통신), 국외여행(4,198건/여가활동)이었다.
특히 투자자문(컨설팅)과 주식, 헬스장·휘트니스센터, 국외여행,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의 경우 계약해제·해지와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많았고, 의류·섬유는 교환 및 환급 지연·거부, 안마의자는 기능 미흡 및 작동불량으로 인한 소비자불만이 많았다.
또한, 이동전화서비스는 서비스 불만, 상조서비스는 연락두절 및 폐업, 건강식품은 상술 관련 불만, 정수기대여는 AS 및 서비스 불만이 빈번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지역별 맞춤형 정보를 각 광역시·도 지자체에 공유해 피해 예방 활동 등을 지원하고, 고령소비자 상담 빅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인포맵을 제작해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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