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백신 사용과 배분에 관한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비아이뉴스] 조성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효과 유무가 올해 가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각) 세쓰 버클리(Seth Berkley)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주간지 노이에취리허자이퉁(NZZ am Sonntag)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의 효력 유무가 빠르면 올해 가을에 나타날 것”이라며 “하지만 백신이 보급돼 사용하기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버클리 CEO는 “불행하게도 우리는 어떤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 심지어 그것이 실제로 나타날지조차 확실하지 않다”라면서 “운이 좋다면 가을에 백신의 효용성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의 효용성이 입증되더라도 승인을 거친 활성 물질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려면 여전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의 생산과 공유에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한다”라면서 “백신이 신속하게 생산될 수 있도록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국제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이 부족하지 않도록 세계 각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일부 백신은 젊은 층에 효과적일 수도 있고 노년층에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표시했다.
버클리 CEO는 백신 공급 방면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백신을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WHO가 백신의 사용과 배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더라도 첫 공급량이 제한적이면 의료진에게 먼저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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