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ISMS 인증 받아
사업자 및 브랜드 변경 가능성도

[비아이뉴스]최진승 기자= 제트파이넥스(구 BTCC 코리아) 거래소가 문을 닫는다. 동시에 대대적 플랫폼 리뉴얼을 통해 서비스를 재개할 뜻도 밝혔다.
20일 제트파이넥스는 공지를 통해 "급변하는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생태계에 빠르게 대처하고자 기존 운영 플랫폼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서비스는 오는 31일 17시 종료될 예정이며 해당 서비스의 재개는 리뉴얼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트파이넥스는 BTCC 코리아가 운영하는 거래소다. 2018년 10월 31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9년 1월 15일 BTC/ETH/KRW 마켓을 정식 오픈했다. 지난해 6월 28일 거래소 명칭이 BTCC 코리아에서 현 제트파이넥스로 변경됐다.
제트파이넥스는 지난해 7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2년 7월 10일까지다.
제트파이넥스는 서비스 종료 안내와 동시에 대대적 플랫폼 리뉴얼을 예고했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사업자 변경에 따른 새로운 브랜드 변경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존 거래소에 의한 인수합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제트파이넥스가 ISMS 인증까지 받은 거래소인 만큼 시기적으로 매력적인 매물이기 때문이다.
B 거래소 관계자는 "개정된 특금법에 따라 ISMS 등 관련 규정을 새로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트파이넥스가 시기적절하게 매물로 나온 것 같다"며 "특히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해외 거래소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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