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예정대로 조업 재개 안 해
소식통 “조업 중단 원인은 해외 부품 공급 문제일 것”
소식통 “조업 중단 원인은 해외 부품 공급 문제일 것”

[산시=비아이뉴스] 전영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노동절 연휴(1~5일)가 끝난 이후에도 조업을 재개하지 않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 제조업의 조업 중단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7일 신랑커지(新浪科技)에 따르면 테슬라 차이나는 “상하이 공장이 생산 라인을 조정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생산 라인에 대한 유지 보수를 했고 각 방면의 업무가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차이롄서(财联社)는 미국 제조업 조업 중단 사태가 테슬라 중국 공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해외 부품 부족으로 조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과학기술 매체 36커(36氪)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6일 예정대로 조업을 재개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조업 중단이 9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관해 테슬라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현재 일부 생산 라인만 가동 중”이라며 “전체 조립 라인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9일이 되어야 조립 라인이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일시적인 조업 중단 원인은 해외 부품 공급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착공한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1년 만에 중국 소비자에게 중국산 모델 3(Model 3)를 인도하면서 부품 현지화를 가속했다. 하지만 중국산 모델 3의 부품 현지화 비율이 30%에 불과해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파나소닉 배터리 공장 배터리 등으로부터 부품을 수입해왔다.
4차산업 전문언론 '비아이뉴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4차산업 전문언론 - 비아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영 [최근기사][오늘 중국은] ‘5월’의 설국 |
[오늘 중국은] 노동절 연휴 맞은 ‘황허 후커우폭포’ |
[오늘 중국은] 각 지역에 등장한 ‘햇무리’ 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