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폴리싱 작업 중

[비아이뉴스=부산] 장정우 기자=지난 2017년 첫 공개된 라인게임즈의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스타즈’가 2020년 출시를 앞둔 가운데, 지스타 2019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기존 출시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4와 PS Vita뿐만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서도 ‘베드리 스타즈’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라인게임즈는 지스타 2019 B2B 전시장에서 ‘베리드 스타즈’의 플레이스테이션4와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시연을 진행해 게임업계 관계자에게 소개해 플랫폼 확장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진승호 베리드 스타즈 PD가 게임에 대한 설명과 근황을 공유했다.
진승호 PD는 “’베리드 스타즈’는 컨버전, 로컬, 유통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폴리싱 단계에 있다. 완성이라 할 수 없지만, 완성에 한없이 가까워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출시일을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LPG에서 예고한 2020년 상반기에는 출시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다.

‘베리드 스타즈’는 무너지는 오디션 현장 무대에서 생존하기 위한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환경의 변화, 무너지는 무대, 살인 등 다양한 사건 속에서 유저는 주변 인물과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단,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를 그린 만큼 게임의 단조로움을 걱정하는 유저도 존재한다.
진승호 PD는 “배경이 한정적이고, 게임 초반은 스테이지만 등장하지만 2부에 접어들면 뒤의 공간이 열리고, 여러 가지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또 점차 무대가 무너지기 때문에 조명이나 화면에 걸리는 오브젝트도 변화하게 된다. 나아가 인물 간에도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전개가 펼쳐지기 때문에 이야기 진행에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야기 중심의 게임의 어드벤처 게임인 만큼 다양한 엔딩이 존재한다. 내용이 바뀌는 3~4개의 큰 줄기에 따라 세부적인 엔딩이 구현됐고, 일명 진엔딩으로 불리는 개발진이 생각하는 진정한 엔딩도 게임 내 구현돼 있다.
이런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 ‘베리드 스타즈’에는 수십만 단어의 스크립트가 존재하며, 키워드 대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텍스트에 성우 녹음을 진행해 유저의 몰입도를 높였다.

진승호 PD는 “키워드를 이용한 대화도 있기 때문에 게임 내 텍스트가 많다. 특히 게임 초반에는 게임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를 시작하기 위한 밑밥이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에 텍스트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렇기 때문에 추가 DLC나 후속작을 고려하지 않고 게임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전작인 ‘검은방’이나 ‘회색도시’와 다르게 ‘베리드 스타즈’는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현재 생산 중단된 PS Vita로 발매 플랫폼으로 개발되는 만큼 최적화가 주요 이슈 중 하나이다.
진승호 PD는 “처음 예고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이 끊어진 상태이고, 플레이스테이션 4와 닌텐도 스위치보다 성능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유저에게 어떻게 하면 만족스러운 경험을 줄 수 있을지 시도하고 있다. 또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휴대 모드에서도 프레임 드랍과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콘솔의 경험을 위해 플레이스테이션 4와 닌텐도 스위치에 진동 기능도 활용하고 있다. 화면이 흔들리거나 무대가 붕괴하는 상황에서 진동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단, 터치 기능은 퀵 세이브와 같은 기능 버튼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다.
진승호 PD는 모바일부터 콘솔까지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 관해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을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창피, 힘듦과 같은 생각을 압도하기 때문에 어드벤처 게임을 계속 개발하는 것 같다. 보여주고 싶은 장면을 계속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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